바이든 발표 미국 마스크 벗는다
안녕하세요,
미국은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입니다. 소식 전달합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은 실내와 야외 어디에서든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운 대단한 날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진전된 혜택으로 백신을 꺼리는 사람들의 접종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 발표 내용
13일(현지시간) 오후 마스크를 벗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은 위대한 날이고 대단한 이정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며 "오늘은 미국의 코로나 19 전쟁에서 위대한 날"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최종적으로 마친 이들은 실내나 야외 대부분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단에 등장하고 퇴장할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CDC가 야외 마스크 사용 권고를 완화한 후에도 연설하고 마스크 없이 집무실로 이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마스크를 벗기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여전히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들을 독려한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발표
이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 없이 실외나 실내에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새 권고안을 발표했다. 백신을 맞으면, 사실상 마스크 없는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계없이 야외는 물론 실외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1년 넘게 이뤄져 온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 중단을 사실상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간절히 기다려왔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CDC는 백신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 3개를 인용해, 과학적 근거에 따른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꼭 5개월 만입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백신을 맞지 않으면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며, 서둘러 접종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놨습니다.
다만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합니다.
또 면역 체계가 손상된 경우엔 마스크를 벗기 전에 전문의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 백신 접종 상황
미국에선 성인의 절반에 가까운 45.1%가 접종을 끝냈습니다.
10명 중 6명꼴인 58.7%는 적어도 한 번은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언론들
AP는 "미국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삶으로 되돌려 놓으려는 조치로, CDC가 대부분의 실내에서 안전하게 마스크를 벗도록 허용했다"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사회의 전면적 재가동을 위한 초석을 놨다"라면서 "이번 변화는 상징적으로나 실질적으로 1년 넘게 규제 속에 살며 팬데믹에 지친 미국인들에게 거대한 전환을 상징한다"라고 평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 "백신을 맞았다면 실외에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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