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슬라 결제 재허용 언급, 도지코인 급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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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상화폐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잠잠했던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다시 테슬라 전기차 구매 때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식 전달합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한 가상화폐(암호화폐)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최근 머스크 CEO가 가상화폐 전문가들과 비밀회의를 가진 후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Cryptosrus의 가상화폐 전문가인 조지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다시 받아들일 확률이 100%"라고 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변심 이유
도시 등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이 새로운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머스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잭 도시 트위터 CEO와 합의하면서 입장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버밍햄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버밍햄메일의 소식통은 “가상화폐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산업 또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머스크가 이해하기 시작했다”,“머스크가 테슬라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은 100%”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머스크는 현재 발표 시점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중단 이유
지난 2월 초 비트코인을 15억 달러치 매입한 것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폭등하게 했던 머스크는 지난 5월 12일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를 돌연 취소로 결제 중단 방침을 발표했었습니다.
이후 여러 논란이 일자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중순 한때 6만 4000달러 이상을 넘겼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3만 달러 초중반을 오가며 가격이 반토막 가까이 난 상태가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조지는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
조지는 머스크와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자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와의 비밀회의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비트코인 에너지 사용에 대해 `FUD(공포·불확실·의심)`를 일으켰을 때 그는 아마 자기가 뭘 했는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커뮤니티가 함께 해결책을 찾고 모일 것도 이해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 도지 코인 또 언급
머스크는 자신이 가치를 띄운 것이나 다름없는 도지 코인을 또다시 트위터에 언급하며 폭락하던 도지 코인의 가격을 올려놨습니다. 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도지 코인 폭풍이 기존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덮치는 그림을 게시했습니다. 그가 오랜만에 도지 코인 관련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린 것은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전문투자자용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3일부터 도지 코인 거래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지 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로 거래 가능 소식과 머스크의 트윗이 합쳐지며 도지 코인은 급등했습니다. 도지 코인은 3일 오전 8시 59분에 전날에 비해 12.59% 오른 492원에 거래되었습니다. 2일 한때는 525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소식을 전달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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