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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 13살 소녀의 거짓말이 원인입니다.

by hainya1004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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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에서 인종 간의 갈등의 시작이 되었던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은 13살 소녀 1명의 거짓말이 시작이었습니다.
거짓말에서 시작된 오해가 참수라는 살해 사건과 그 파장으로 피부색과 타 종교 간의 배척으로 프랑스를 흔들었던 기간들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말에서 시작된 이간질이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섭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전말
1. 사건의 발단이 된 A 양(13)이 “학교 수업을 여러 번 빼먹은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켜 혼날까 봐 거짓말을 했다”라고 한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사 참수 테러의 시발점이 됐다고 확인했습니다.
2. 지난해 10월 16일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콩플랑생트오노 린의 부아돈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 씨(당시 47세)가 목이 잘린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체첸계 무슬림 난민 청년 압둘라흐 안조 로프(19)였습니다. 파티 씨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이 실린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표현의 자유’와 관련한 토론 수업에 활용했다는 게 살해 이유였습니다.
3. 파티 씨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표적이 된 이유는 A 양의 아버지 브라힘 크니나 씨(48)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A 양은 지난해 10월 6일 모로코 출신인 아버지에게 “학교에서 파티 선생님이 이슬람 풍자 만평을 보여주려 해서 항의했다. 그러자 수업에서 쫓겨났다”라고 말했습니다. 딸의 이야기를 듣고 격분한 아버지는 파티 씨의 이름, 학교 주소와 교사에 대한 비판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글은 각종 무슬림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며 확산됐고, 이 글을 본 안조 로프가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4. 그러나 딸이 아버지에게 한 말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조사 당국은 “파티 씨는 수업 전 미리 만평 내용을 공지하고, 거부감이 큰 무슬림 학생은 눈을 감거나 나가도 된다고 권유하는 등 사전 조치를 충분히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A 양은 당시 잦은 결석으로 학교로부터 ‘수업 배제 조치’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징계 때문에 파티 씨의 수업에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잦은 결석으로 수업 배제 징계를 받은 ‘진짜 이유’를 말하면 혼날까 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5. 사건 발생 이후에도 침묵하던 A 양은 다른 학생들이 파티 씨가 무슬림 학생들을 강제로 쫓아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경찰의 말을 듣고서야 뒤늦게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전문가들의 심리 분석 결과 A 양은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여동생 때문에 열등감이 컸고,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애정 결핍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양은 조사 당국과 법원에서 눈물을 흘리며 “당시의 일을 정말 후회한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뮈엘 파티 (Samuel Paty)

출생: 1973년 9월 18일, 물랭
사망 정보: 2020년 10월 16일
국적: 프랑스
학력: 류미에흐 리옹 2 베흐줴 듀 혼느 대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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