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3일 6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CNBC는 코인베이스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날 6만 415.34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로써 올해 시작하고 80%을 넘게 값이 상승하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전과 같은 대폭락으로 치닫지는 않았으며 다시 힘을 내서 상승하였습니다.
---1월 상황 이야기----
비트코인이 하루 1000만 원 하락하면서 -19.1%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전날 4,700만 원까지 올랐다가 3,672만 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중 투자 유행 심리를 부추겼던 비트코인
한편에서는 지금이 매수할 시점의 기회라고 하고 다른 편에서는 거품이 꺼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 비트코인의 갑작스러운 하락 경험이 있던 많은 사람들은 투자에 대한 조심성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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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월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상승폭은 963%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이미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대대적인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를 것이라는 전망이 공급이 제한적인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 기능을 돋보이게 하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사상 유례없는 통화완화·저금리 기조와 미국 등 각국 정부의 대대적인 재정확대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단순히 인플레이션 우려 하나만으로 값이 치솟고 있는 것은 아니고 비트코인이 금융시장의 변방에서 주류로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 안정적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금융사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을 공개하면서 비트코인을 지급결제 수단으로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지급결제 수단으로써 기능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월에 페이 코인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돕고, 스위스의 비트코인 사용 등이 비트코인 상승세에 바람을 불고 있습니다.
--- 2월 상황 이야기 ---
2021년 2월 17일 암호화폐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다날 핀테크가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날 핀테크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 랩스의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비트코인(BTC)을 즉시 결제 서비스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해당 가맹점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페이코인 앱 내에서 페이코인(PCI)으로 즉시 전환해 국내 6만여 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즉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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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지난해 4·4분기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매입했다면서 앞으로 테슬라 자동차 구입대금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대 신용카드사 가운데 하나인 마스터카드도 가격 안정을 전제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일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포함시키는 장기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 주요 금융사들은 속속 비트코인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은 계속적인 상승을 주장합니다.
비관론자들은 비트코인에는 내재가치가 없어서 향후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등 각국 정책 담당자들의 경고와 규제 강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고,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거품'과 함께 역대 최고 거품으로 기록될 것이란 비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에 많은 경제분야에서 '공상'이 아닐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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