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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아프리카 70년 만에 온 재앙 메뚜기떼 습격

by hainya1004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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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중반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수십 년만의 우기가 찾아오면서 출현한 메뚜기떼는 당시 인근 9개국을 강타하며 농작물에 해를 끼쳤었습니다. 올해에는 아프리카에 70년 만에 온 최악의 이상 기온이 최대 수의 메뚜기떼를 만들었습니다. 케냐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를 빠르게 이동하는 메뚜기떼 재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북동부 국가들은 70년 만의 최악의 메뚜기떼 습격으로 농작물 전염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 메뚜기떼는 하루 최대 150㎞씩 이동하며 농작물을 남김없이 먹어치워 식량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통상 1㎢에 4천만~8천만 마리인 메뚜기는 하루에 사람 3,500명을 먹일 수 있는 식량을 먹어치울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방충을 시도하며 군부대를 동원해서 비행기로 살충제를 뿌리기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지원과 스타트업 더 버그 픽처의 메뚜기 보상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메뚜기 대응 방법
아프리카의 '더 버그 픽처'라는 스타트업이 케냐 중부 라이키 피아·이 시 올로·삼부루 등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메뚜기떼를 포획해 단백질 사료나 유기농 비료로 바꾸고 있습니다.
더 버그 픽처는 5헥타르(0.05㎢) 이하 면적의 농지를 덮쳐 살충제로 제거할 수 없는 규모의 메뚜기 떼를 포획대상으로 삼았다. 업체는 메뚜기를 잡아 오는 주민에게 ㎏당 50실링(약 500원)을 내주며 이달 1~18일 총 1.3t의 메뚜기를 거둬들였습니다.


헬기 조종사 키에란 앨런은 얼룩말이 무리 지어 달리는 평원을 지나 드넓은 옥수수밭을 뒤로하고 북쪽으로 숲이 우거진 계곡과 광활한 지대를 비행하며 메뚜기떼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에만, 앨런은 인근국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로부터 몰려온 메뚜기떼를 쫓아 지구 반 바퀴가 넘는 거리인 2만 5천㎞를 비행했다고 합니다.


* 메뚜기 떼

우기에 무서운 번식력으로 거대한 군집을 이루는 사막 메뚜기는 하루 150㎞까지 여행하고 매일 자신들의 몸무게만큼 푸른 잎을 먹어 치웁니다. 사막 메뚜기(Schistocerca gregaria)들은, 하루 자기 몸무게 분량의 2배나 되는 작물을 먹어치우는 식욕을 지녔으며 1톤의 메뚜기 떼가 하루에 사람 2500명분 식량을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펄 벅의 소설 대지에서도 풀무치에 의한 피해가 묘사됩니다. 한국에서도 신라 시대, 조선 시대에 메뚜기(누리(풀무치), 황충 또는 비황)의 습격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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