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마트의 글들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마트가 유통가에 전쟁을 선포하였습니다. '월마트, 까르푸와의 2년 반 동안 전쟁에서 승리한 저력을 보여 줄 것인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최저가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의 경쟁으로 보입니다. '십원 경쟁'이라고 불리는 유통가에 경쟁은 다른 대형 마트는 물론이고 쿠팡을 정조준하며 최저가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니다. 특히 업계는 이마트가 '마트 3사'로 한정되던 가격 경쟁의 범위를 이커머스로 확장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가 이커머스와 가격 경쟁에 나선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이마트(170,500 +0.29%)가 자사 앱(운영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최저 가격 보상 적립제'를 실시 예정을 8일 밝혔습니다. '최저 가격 보상 적립제'는 상품 구매 당일 오전 9시~12시 이마트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 몰 판매 가격을 비교해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주는 제도입니다.
적립된 'e머니'는 이마트 오프라인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머니'는 상품 구매일 기준 1일 최대 3000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30일입니다.
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하며, 소비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차액을 보상받으려면 이마트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 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적립금 신청 기간은 구매일 기준 익일 오전 9시부터 7일 이내입니다.
쿠팡의 로켓 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 몰의 점포배송 상품이 대상이며, 행사상품은 제외됩니다. 가공·생활용품 매출 상위 상품 가운데 가격 비교 대상인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 몰 중 한 곳 이상에서 취급하는 상품 500개입니다. 대표 품목은 '신라면' 'CJ햇반' '서울우유' '코카콜라' '삼다수' 등 각 카테고리별 1위 상품 등입니다. 이마트 앱에서 가격 보상 대상 상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대상 상품에 별도 안내문을 게시합니다.
이마트가 쿠팡,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가 주도하던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면서 가격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가 2007년 이후 시행하지 않던 최저 가격 보상제를 14년 만에 다시 꺼낸 건 그만큼 현재 상황을 '위기'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이 급부상하며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마트가 지난해 매출 22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이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성장과 마곡부지 매각 요인이 컸다고 분석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월계점 등 10여 개 점포를 체험형 매장 등으로 리뉴얼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식료품(그로서리) 비중을 강화하고, 비식품 비중을 줄이는 쪽으로 매장 효율성을 높인 결과 월계점은 매출이 껑충 뛰었고, 신촌점은 지역 상권에 안착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10여 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지난해 점포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여기에 더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자는 취지에서 최저 가격 보상제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머니는 30일 안에 오프라인 매장에 와서 써야 하는 만큼 고객 재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마트가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면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가세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트에 전쟁은 오프라인 매장들과 인터넷 쇼핑의 대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과 네이버도 무료배송과 다양한 이벤트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은 현재 로켓 배송 상품에 대해 가격과 상관없이 하나만 주문해도 무조건 무료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한정 기간이라고 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역시 자체 장보기 서비스에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의 당일배송과 익일 배송을 도입하고, 멤버십을 활용한 무료배송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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