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후변화 문제 미국과 중국 지구온난화 방지

by hainya1004 2021. 4.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세계적으로 계속 이야기 나오는 기후변화 문제에 정점에 서 있는 미국과 중국이 이 문제에 협력을 피력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신장, 대만, 홍콩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가운데 18일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1, 2위의 탄소 오염물질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세계 지도자들의 화상 정상회담 주최를 며칠 앞두고 기후변화 억제를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협력은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의 성공을 위한 열쇠이지만, 인권과 무역, 대만 및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토 주장 등을 둘러싼 양국 관계 악화는 그러한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위협을 제기해 왔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셰전화(解振華) 특사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15~16일 상하이에서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했으며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공동성명에서 중미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부응해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와 함께 협력한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제한한 파리협정 이행 강화를 위해 서로 손잡고 노력한다', '4월 22~23일 미국 주최 기후 정상회의를 기대한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 등 다른 방법도 취한다'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26·오는 11월) 전후로 탄소 배출 감축 등에 관해 논의한다'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한다' 등 크게 6가지 항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양국은 '개발도상국이 고탄소 화석에너지에서 녹색·저탄소·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확대'. '수소 불화탄소의 생산과 소비 단계적 감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녹색 저탄소 교통·에너지 절약 건물 증대' '메탄' 등 비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중국 생태 환경부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미중은 상호 간, 또 다른 나라와 함께 시급성과 심각성을 띠는 기후 위기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고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양국은 각자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장기 전략을 강화하고, 파리협정과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를 포함해 다자간 협력에도 힘쓰기로 했다"라고 전달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과 미국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말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논의(COP26) 이전에 더욱 강력한 약속(정책)이 도입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은 존 케리 미 기후담당 특사와 셰전화(解振華) 중국 특사가 지난주 상하이에서 이틀간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미국과 중국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서로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는 미국이 요구하는 심각성과 긴급성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특사의 상하이 방문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최고위급 미 관리가 중국 방문이었습니다. 그는 상하이 방문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케리 특사는 미국이 이달 22∼23일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중국 측에 권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미국 고위급 인사였습니다. 중국은 공동성명에서 해당 기후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시 주석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정상 40명과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의에 앞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야심 찬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하고, 빈국들의 기후 노력을 돕기 위한 재정적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양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 주최 기후 정상회의를 앞두고 협력 강화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여러 다른 방면에서 양국 간 긴장 고조에도 양국이 글로벌 위기에서는 협력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양국이 기후 변화 이슈에서 함께 일하기로 약속했다", "공동성명에서는 특히 파리협정 이행을 강조했으며 향후 열릴 몇몇 국제 회담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지난 16일 독일과 프랑스 지도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기후변화가 지정학적 무기로 사용돼서는 안 되며, 다른 나라를 공격하거나 무역장벽을 위한 구실이 돼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었습니다.

 

지난 2015년 세계는 2100년까지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더 나아가 1.5도로 제한하는 내용의 파리협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파리협정이 자국 노동자에 불리한 조약이라며 2019년 11월 탈퇴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정책 중 하나로 꼽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과 동시에 '협정 복귀'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16일 중국이 오는 22∼23일 화상 정상회담에서 어떤 새로운 약속을 내놓을 것 같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14억 인구의 중국에 있어 기후변화 관련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중국에 일찍 목표를 달성하라는 일부 국가들의 요구는 매우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추가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국무부의 미·중 합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기후 문제에 대해 얼마나 협력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