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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창설 유럽 축구의 발전 or 퇴보

by hainya1004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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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퍼리그 창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슈퍼리그 창설에 대한 이야기를 총정리입니다.

19일(한국시간) 유럽 명문 구단들이 참여하는 유럽 슈퍼리그(ESL) 출범이 공식 발표되어서 유럽 축구계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20년 가까이 논의만 이뤄져 온 슈퍼리그의 출범은 단 하루 만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슈퍼리그 창설 발표
17일 토요일 아침부터 유벤투스 회장인 안드레아 아녤리 회장이 주도해 슈퍼리그 창설 합의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12개 축구 클럽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퇴, 유럽 슈퍼리그라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초대 회장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맡습니다.
이들은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알렉산드르 체페린 UEFA 회장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슈퍼리그는 이미 금융기관으로부터 새 리그 창설을 위해 40억 유로(5조 3564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12개 구단은 참가비 명목으로 35억 유로(한화 약 4조 6,855억 원)를 수령하게 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퇴, 새로운 유럽 슈퍼리그 창설을 공식 발표한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12개 명문 구단은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12개 구단은 창립 멤버로서 영구적인 슈퍼리그 참가 자격을 가진다. 슈퍼리그와 참가팀들은 대회 일정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경쟁할 수 있는 평일에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슈퍼리그 쪽은 이날 리그 출범을 공식화하며 “앞으로 창립 클럽은 유럽축구연맹, 국제 축구연맹 등과 협력해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체에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달했습니다.
슈퍼리그 측은 그러나 "슈퍼리그 대회는 기존 국내 리그 및 컵대회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라며 "우리는 UEFA의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 대회들과 경쟁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가 신속하게 열릴 수 있도록 하고, 수익금을 분배할 기회를 박탈당하는데 따른 피해로부터 이해 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적절하게 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한은 이어 "FIFA와 UEFA의 부정적 반응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 이는 자금 지원 약속을 위태롭게 하는 불법적 행동으로 슈퍼리그로서는 해당 법률에 따라 경기의 원활한 개최와 운영을 위해 관련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슈퍼리그 클럽 구성
유럽 슈퍼리그(ESL) 창립 클럽으로 합류 (12개 구단)
이탈리아 세리어 A 3개 팀 AC 
- 밀란, FC 인터 나치 오날 레 밀라노, 유벤투스 FC,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6개 팀 
- 아스날,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개 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도르트문트 등 일부 팀들은 팬 여론을 살피느라 아직 참가를 보류한 상태입니다.
창립 시즌 전에 3 개의 다른 클럽이 가입하도록 초청될 예정입니다. 유럽 내에서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스타플레이어들이 뛰는 대회인 만큼 음바페와 홀란드 그 외 선수들 등이 참가하기를 원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미루고 있습니다. 만약 파리 생제르맹이 슈퍼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적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슈퍼리그 창설에 반대

19일  슈퍼리그 출범을 막기 위한 국제 축구연맹(FIFA)과 UEFA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들에 이미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축구연맹(FIFA)과 각 대륙 축구연맹이 자신들의 챔피언스 리그 탈퇴와 슈퍼리그 참가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 자격 박탈을 경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는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9)의 행보에도 관심에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슈퍼리그 참가는 손흥민에게도 영향이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으며, 상황에 따라 한국 대표로 아시안컵과 월드컵 참가에도 제약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축구협회 등은 유럽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클럽들은 자국 국내 경기들은 물론 유럽 대륙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이 계속되면 UEFA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축구협회, EPL, 라리가, 세리에 A, FIFA 등 우리 모두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몇몇 클럽들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FIFA도 지난 1월 슈퍼리그 창설과 관련해 축구계의 전통이자 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 참가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UEFA는 "프랑스와 독일 클럽들이 슈퍼리그에 가담하지 않은 것이 감사드린다"라고 전달하며 창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슈퍼리그 진행방식
리그는 총 20개 팀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창립 구단 12곳과 추가 합류가 예상되는 3개 구단에 더해 매년 5개 구단을 선정한다. 이들은 8월부터 10개 팀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매년 8월 ~ 5월까지 20개 팀이 매주 출전합니다.
-10개 팀씩 A조와 B조로 나누어 홈 & 어웨이 방식으로 풀 리그를 진행을 합니다.
- 각 그룹 상위 3개 팀은 8강에 진출하고, 4위와 5위 팀은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플레이오프를 진행 후 승리팀은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 이렇게 뽑힌 8강 팀을 결정 후 챔피언스리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선 토너먼트 대회를 치러 우승팀을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결승전은 5월에 진행되며 대회 우승상금은 100억 유로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슈퍼리그 출범 비난
유럽축구연맹, 유럽 각국 축구협회, 국제 축구연맹(FIFA) 등은 유럽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은 구단과 선수들이 슈퍼리그에 참가할 경우 다른 국제대회는 물론 국가대표팀 경기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유럽축구연맹이 추진하던 챔피언스리그 개편 계획과 맞물려 시작된 슈퍼리그 출범 논의는 올해까지 이어진 코로나 19로 각 구단의 재정 상황이 악화했다는 이유로 추진 속도가 빨라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현지 축구 팬들은 슈퍼리그 창설에 대해 매우 회의적입니다. 슈퍼리그 창설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 서포터즈 네트워크인 '팬스 유럽'은 "슈퍼리그는 불법이고, 무책임하며, 반경쟁적"이라고 비난했다.
일각에선 명문 구단들의 슈퍼리그 참가가 경제적 기득권을 지키려는 이기심에 따른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이 챔피언스리그 문턱을 낮추는 등 참가팀을 다양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리그 출범에 나섰다는 것이다.' '슈퍼 리그에 대해 말하는 것은 70 년의 유럽 축구에서 약속을 어기는 것입니다.'라고 전달했습니다. 개리 네빌 전 맨유 주장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럽의 이익만을 위한 탐욕스러운 결정이다. 최상위권 구단들이 오히려 하부 리그 구단을 도와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자이페르트 독일 축구협회장도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의 몇몇 명문 구단들의 경제적 이익이 유럽 축구 전체의 기존 체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유럽 프로축구의 기반인 내셔널리그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UEFA는 현재 슈퍼리그 12개 구단 중 몇 개 구단을 빼 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 PSG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2~3 구단만 더 반대한다면 슈퍼리그 창설이 실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슈퍼리그 결정 과정
12개 구단의 챔피언스 리그 탈퇴 및 슈퍼리그 창설 발표는 UEFA가 2024년부터 챔피언스 리그를 확장 개편하기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UEFA는 현재 유럽 축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구단들이 탈퇴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탈퇴 구단들을 징계하고 이들 없이 독자적으로 챔스리그를 계속하는 한편 슈퍼리그 참가 클럽 소속 선수들에게도 징계를 가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당초 유럽축구연맹(UEFA)은 36개 팀이 단일리그로 진행한 뒤 토너먼트 대회를 펼치는 이른바 '스위스 스타일'의 제도 개편안을 19일 월요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매체는 `아녤리 회장이 핵심 인물이며 미국 구단주가 소유한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스페인 3팀이 이를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녤리 회장은 유럽프로축구협회(ECA) 회장으로 UEFA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제도 개편을 추진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아녤리 회장이 새로운 제도 개편을 앞두고 이를 박차고 나와 슈퍼리그 창설을 빠르게 주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금요일, 알렉산더 세페린 UEFA 회장이 새로운 챔피언스리그 제도 개편안을 승인한다고 언론들과의 연락에서 밝혔고 슈퍼리그 참가 구단들이 빠르게 (챔피언스리그에) 손을 뗐고 슈퍼리그 창설을 진행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슈퍼리그 창립 구단의 한 임원은 매체를 통해 `수년간 걸리던 일들이 단 몇 시간 만에 진행됐다. 눈앞에 돈이 미끼처럼 걸려있고 모든 구단은 돈을 원한다. 만약 모든 다른 사람들이 얽혀있다고 듣는다면, 상황이 끝났을 때 내 자리가 없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퍼리그에 대해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슈퍼리그는 단지 협상용 카드로 사용되었지만 이는 생각할 만한 선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페린 회장이 아녤리가 자신의 편에 서서 슈퍼리그 제안을 비판할 거로 생각했지만 아녤리는 일요일부터 세페린 회장과 대화를 끊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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