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 출시
안녕하세요,
애플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키노트 행사에서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 무선 위치추적 장치 '에어 태그' 등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습니다.
애플이 반도체 직접 설계에 나선 뒤 '가성비 괴물' 제품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이어 이번엔 태블릿입니다. 전작과 비교해 CPU 성능은 최대 50%, GPU 성능은 최대 40% 빨라졌고, 저전력 칩 탑재로 배터리도 하루 종일 쓸 수 있으며 5월 하반기 미국 등에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제품군 중 최고 사양의 태블릿입니다. 애플이 독자 설계한 ‘M1’ 반도체 칩과 미니 LED가 장착된 XDR 디스플레이, 그리고 5G(5세대 이동통신)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8 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설계는 저전력 칩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CPU 코어를 탑재해 전작에 탑재된 'A12Z 바이오닉' 보다 최대 50% 빠르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라인업 중 전문가를 위한 최고 사양 제품이다. 아이패드 모델에 처음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반도체 칩인 애플 실리콘 M1을 탑재했다.
성능 극대화
M1칩은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M1칩은 8 코어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해 지난해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의 'A12Z Bionic'보다 최대 50%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이전까지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인텔의 칩을 써왔는데, 지난해 말 출시한 노트북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에 자체 설계한 칩을 사용했습니다.
M1 칩을 탑재하며 '16 코어 애플 뉴럴 엔진', '첨단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최대 16GB 메모리의 고대역 폭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2배 더 빨라진 저장 장치', '최대 2TB 용량을 포함한 강력한 맞춤형 기술' 등을 구현되었습니다.
애플은 태블릿 PC에 고성능 노트북급의 칩을 탑재한 것으로 이번 아이패드 프로가 역대 모델 중 가장 빠른 기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패드 OS(운영체제)를 M1과 최적화시켜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는 태블릿에 노트북과 똑같은 두뇌를 탑재한 것입니다. 전력 소모량을 줄여,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시간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어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형, 12.9인치 형 두 크기로 출시된 뛰어난 스펙(사양)이 장점입니다.
12.9형 제품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애플 태블릿 중 최초로 탑재되었습니다. XDR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를 애플이 변형한 이름으로, 화면의 밝은 부분은 더 밝게 하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여줘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디스플레이 후면 전체에 1만 개 이상의 미니 LED를 집적, 최대 1000 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와 1600 니트의 최대 밝기, 100만 대:1 명암비를 구현했다.
고속 데이터
아울러 아이패드 프로에는 또 초고속 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이 적용되고 데이터의 고속 전송이 가능한 선더볼트 포트를 채택해 외부 기기와 연결해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 강화
화면도 대폭 밝아지고 카메라 성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전체 화면 밝기는 최대 1000 니트로, 전작 아이패드 프로(600 니트)를 훌쩍 뛰고, 전면엔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사용자를 프레임 중앙에 위치시키도록 구도를 조정해주는 '센터 스테이지 기술'을 지원합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했습니다.
애플은 1만 개의 미니 LED를 써 화면 밝기를 1600 니트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XDR은 애플이 자사 기술에 붙인 명칭으로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을 한층 끌어올린 것입니다. HDR은 영상·사진에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해 화면의 전체 명암비를 크게 높임으로써 더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또한 고속 파일 전송이 가능한 썬더볼트 포트를 채택하고, 전면부에 초광각 카메라를 더했고, 최대 저장 용량도 2 테라바이트로 늘어났습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이달 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에서 주문이 가능합니다. 다음 달 후반 판매가 시작된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 가격은 11형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99만 9000원, 12.9형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고 사양인 12.9형 셀룰러 모델 2TB 용량 제품은 300만 9000원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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