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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선종 문재인 대통령 조문

by hainya1004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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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선종 문재인 대통령 조문

안녕하세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 추기경은 27일 밤 10시 15분 입원 중이던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습니다.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2006년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습니다.
장례위원회는 정 추기경의 뜻에 따라 통장 잔액 약 800만 원을, 치료과정에서 수고한 의료진과 수녀 봉사자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직접 증여가 어려워진 각막은 연구용으로 사용됩니다.
일반 조문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오늘까지 2망 여명이 방문하며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장례 미사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와 11시에는 명동대성당과 용인 성직자 묘역에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 정 추기경 조문
문재인 대통령은 정 추기경의 조문 일정이 전날 오후 늦게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세례명은 '디모테오'(하느님을 공경하는 사람), 김 여사 세례명은 '골롬바'(평화의 상징 비둘기)로, 내외는 결혼식도 부산 영도구 신선 성당에서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향년 90세 일기로 선종(善終)한 정진석 추기경의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故)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유리관에 안치된 정진석 추기경 곁에서 성호를 긋고 기도합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을 방문해 정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조문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유연상 경호처장, 신지연 1 부속비서관, 최상영 2 부속비서관, 탁현민 의전비서관, 조경호 사회통합 비서관, 박경미 대변인 등도 함께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추모를 모두 마치고 명동성당 주교관 별관으로 이동해 염 추기경과 고인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도 배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애도
앞서 문 대통령은 28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전날 문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애도했습니다. "어려운 시기 사회의 큰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 "진정한 행복, 나눔, 청빈의 삶의 좋은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에 염수정 추기경은 "정 추기경께서 매일 기도하신 우리나라와 위정자들 그리고 북한동포를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조문
문재인 대통령의 조문은 약 25분간 진행됐는데,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조문한 건  2018년 1월 밀양 화재 피해자 합동분향소, 2019년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빈소, 2019년 12월 소방헬기 추락사고 합동영결식, 올해 2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빈소 방문 등을 포함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지난 2019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 당시에는 북유럽 3개국 순방 중으로 빈소를 직접 찾지는 못했지만, 귀국 직후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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