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공매도 부분 재개
안녕하세요,
오는 3일 월요일부터 공매도가 다시 시작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1년 2개월 만에 공매도가 다시 허용됩니다.
오는 3일부터 공매도가 가능한 대상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으로, 금융당국은 주가 급락을 막으려고 지난해 3월 이후 공매도를 금지해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코로나 19 위기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으려고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 이후 두 차례 연장을 거쳐 오는 3일 부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공매도 재개에 앞서 금융당국은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개인 대주 제도를 마련하고,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모는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개인 대주 주식대여로 확보된 물량은 2조 4천억 원 규모로,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교육과 모의투자를 이수해야 합니다. 2월 3일에 뒤로 밀듯 5월 3일로 밀어 놓았던 공매도 부분 재개 날짜가 다가온 것입니다.
4일 공매도 부분 재개 영향으로 주식은 하락세인데 모든 언론은 걱정하지 말라고 보도 중입니다.
하지만 4일간 하락장 보면 개인, 기관은 모두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공매도는 무엇인가요?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주식을 파는 것)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는 (쇼트커버링)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예를 들어 A종목 주가가 1만 원이고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이때 A종목 주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일단 1만 원에 공매도 주문을 낸다. 그리고 실제 주가가 8,000원으로 하락했을 때 A종목을 다시 사서 2,000원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이처럼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기법이다.
주식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는 등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주식 공매도는 증권시장에서 시세조종과 채무불이행을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적 소문을 유포하거나 관계자는 부정적 기업보고서를 작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투자자의 예상과 달리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부담이 증가해 빌린 주식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공매도 부분 재개
5월 3일부터는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주가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공매도 부분 재개가 시작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월 3일 정부 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 구성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했다", "나머지 종목은 별도 기한 없이 금지 조치를 연장하되 재개·금지의 효과,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재개 방법 및 시기 등을 별도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은 위원장은 "그러나 전체 종목을 일시에 재개하기보다는 부분적으로 재개함으로써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 구성종목이 오는 5월 공매도 재개 첫 종목인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외 투자자에게 익숙하고,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 간 연계거래 등 활용도가 높다"며 "시가총액 또한 크고, 유동성이 풍부해 공매도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라고 전달했습니다.
코스피 200은 전체 종목 917개의 22%, 전체 시총 2천60조 원의 88%에 해당하고 코스닥 150은 전체 종목 1천470개의 10%, 전체 시총 392조 원의 50%입니다.
은 위원장은 "일부 종목부터 공매도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전산개발 및 시범운영 등에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도 감안했다"며 "전산시스템 등 구축 외 불법 공매도에 대해 과징금 및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개정 자본시장법이 오는 4월 시행되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구성종목 외 나머지 종목은 별도 기한 없이 금지 조치가 연장됩니다.
2020년부터 공매도 금지 조치는?
공매도 부분 재개 전 주식 상황
주식시장 공매도 재개를 하루 앞둔 지난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1포인트(0.83%) 내린 3,147.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일(3,135.59) 이후 14 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공매도 부분 재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는 점이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한국은행 3월 국제수지 발표
통계청은 4일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는 2% 안팎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게 됩니다.
지난해 4월 물가 상승률이 낮아 기저 효과로 작용하는 데다 농축산물 가격이 높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업제품 물가 상승세도 상당하다고 예측됩니다.
3월 소비자물가는 1.5%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7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내놓는다는 예정입니다.
앞서 2월 경상수지(잠정)는 80억 3000만 달러(약 9조 56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선박·항공 운임지수 급등과 배당소득 증가 등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무엇인가요?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하고,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의 확립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 2008년 2월 29일 금융감독위원회를 개편하여 발족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에 위치하고 있다.
창립: 2008년 3월 3일
상급 기관: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산하기관: 소속기관 1
상급기관: 국무총리
자회사: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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