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세먼지 어버이 날 오늘 날씨

by hainya1004 2021. 5. 8.
반응형

미세먼지 어버이 날 오늘 날씨

안녕하세요,
어버이날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합니다.
고비 사막에서 유입된 황사로 주말 내내 전국이 미세 먼지 몸살을 앓을 전망입니다. 한반도를 덮친 황사로 7일 프로야구 정규리그도 4경기나 취소되었습니다.


환경부는 “7일부터 국내에 유입된 황사가 8일까지 기승을 부리다 9일부터 차츰 해소되겠다”라고 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7일 전국 17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인천·경기·세종·대전·충북·충남·광주광역시·전북·전남·경북·강원 등 12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 등 5개 시·도에는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습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4~13도, 낮 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강원 영서와 충청권에는 저녁에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청주 10도, 대구 9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청주 24도, 대구 26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1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입니다.


황사 위기경보는 모두 4단계입니다. 가장 낮은 ‘관심’ 단계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PM10) 농도가 일평균 150㎍/㎥을 초과할 때 발령됩니다. ‘주의’ 단계는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이어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되며, ‘경계'(800㎍/㎥ 이상), ‘심각'(1600~2400㎍/㎥ 이상)이 구성됩니다.  환경부는 “9일까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7일 오후 서울 미세 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기준의 4배가 넘었고 8일에도 전국 거의 대부분이‘매우 나쁨’이나 ‘나쁨’ 일 것으로 예보가 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기준 서울 미세 먼지(PM10) 농도는 688㎍/㎥을 기록했습니다. '매우 나쁨' 기준(151㎍ 이상)의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 먼지 농도는 8일에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매우 나쁨’, 9일에는 ‘보통’으로 내려가겠지만, 호남·영남·제주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미세 먼지 농도를 예보한 한국 환경공단은 당초 7일 미세 먼지 농도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이후 '나쁨'으로 변경하긴 했지만 실제 미세 먼지는 이보다 훨씬 안 좋았습니다. 이번 황사는 중국과 몽골에 걸쳐 있는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5월 중 황사 경보가 내려지긴 이례적입니다. 황사는 보통 3~4월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상청은 “5월 중 내륙(도서 지역 제외)에 황사 경보가 발표된 건 2008년 5월 30일 이후 13년 만”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온난화로 고비 사막의 눈이 빨리 녹은 데다 다른 해보다 건조한 게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예보
황사 영향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서울 잠실, 수원, 인천, 광주 4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미세 먼지로 프로야구 정규 경기가 취소된 건 2018년 4월 6일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엔 3 경기만 취소됐는데 이번엔 4경기로 늘었습니다. 한국에서 관측된 역대 최악 황사는 2010년 3월 20일 흑산도에서 기록한 2712㎍/㎥이었습니다. 그다음은 2006년 4월 8일 백령도 2371㎍/㎥이었다. 7일 관측된 황사는 백령도 582㎍/㎥, 연평도 903㎍/㎥, 인천 강화도 610㎍/㎥, 서울 관악산 577㎍/㎥, 충남 천안에서 660㎍/㎥을 기록되었습니다. 한반도 황사는 2019~2020년 주춤했다가 올해 다시 심해지는 추세로 기상청에 따르면 3~5월 황사 관측 일수는 2017년 4.5일, 2018년 2.6일, 2019년 0.1일, 2020년 0.9일이었지만 올해는 7일 현재까지 6.6일을 기록했습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한반도에 계속 유입되면서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호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