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미우라 켄타로 별세
베르세르크 미우라 켄타로 별세
안녕하세요
명작으로 손꼽히는 만화 '베르세크르'의 미우라 켄타로 작가가 사망했다는 소식 전달합니다.
미우라 켄타로 별세
20일 오리콘뉴스에 따르면 켄타로는 이달 6일 오후 2시 48분 급성 대동맥 박리로 사망했으며 사인은 급성 대동맥 박리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베르세르크 출판사인 하쿠센샤가 공식 사이트로 부고를 전했고 이 공식 발표를 인용,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부고를 속보로 전했습니다. 베르세르크 만화가 연재 중이었던 하쿠센샤 만화 잡지 ‘영 애니멀’ 편집부는 웹사이트 부고에서 “미우라 켄타로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하고 영 애니멀 편집부는 깊은 슬픔에 휩싸였다”며 “마우라 선생님의 성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항상 즐거워하는 소년 같은 분이었다. 편집부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명랑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영화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던 모습이 생각난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하쿠센샤 측은 "미우라 선생님의 업적에 경의와 감사를 표하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미우라 선생님은 오랫동안 하쿠센샤에서 '베르세르크'를 비롯한 인기 작품들을 집필해주셨다. 독자들이 선생님의 작품을 애독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미우라 켄타로
미우라 켄타로 작가는 1966년생이며 1989년부터 '월간 애니멀 하우스'에서 연재한 만화 '베르세르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판타지 만화인 베르세르크는 해당 잡지 후신인 영 애니멀에서 계속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약 4000만 부가 팔려나갔고,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크게 발전하는 작화와 더불어, 기존 판타지에서 흔치 않았던 어두운 세계관, 격렬한 액션, 치밀한 디테일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작품의 퀄리티가 매우 높고 방대한 스토리로 인해 연재를 중단하는 일이 잦아 팬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작가가 평생을 바쳐 30년 넘게 연재를 했음에도 한국 기준 40권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작품을 이어갈 작가를 찾기 힘들어 '베르세르크'는 미완결로 남을 것으로 보이며다. 이 작품은 여러 차례 TV와 극장판으로 애니메이션화 됐으며 아직 완결은 나지 않았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