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 정부와 한은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 정부와 한은 인플레이션 대비
안녕하세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4월(2.6%) 이후 9년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4월 2%대를 넘어선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불안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물가관리대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2월(1.1%), 3월(1.5%)을 지나 4월(2.3%)이후 2%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 불안심리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방책 계획중
- 계란, 쌀, 돼지고기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의 수급대책을 추진
-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금융지원도 강화하
- 국민 부담을 감안해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도 당분간 동결
한국은행 발표
- 한은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면서 하반기중 2%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내년에는 1%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물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유가, 농축산물 등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전달했습니다. 한은은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3%에서 1.8%로 0.5%포인트 올렸습니다. 한은은 "최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데다 경제활동 정상화 과정에서 수요·공급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인플레이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의 물가상황과 향후 물가흐름에 대해서는 이 총재가 이달 24일 물가설명회에서 자세히 말할 계획"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태그플레이션과 슬럼프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경제학에서 고(高)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슬럼프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경제학에서 스태그플레이션 혹은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지수가 높고, 경제 성장 지수는 낮으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경제 정책에 딜레마를 야기하는데, 낮은 인플레이션을 의도하는 행위는 실업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럼프플레이션이란?
- 경기 후퇴 아래서의 물가 상승. 스태그플레이션보다도 심한 상태를 말함. 영국의 `이코너미스트'지가 이 말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슬럼프플레이션(slumpflation)'은 높은 실업률로 대표되는 불황(slump)과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오름세)이 공존하는 상태를 말하는 slump와 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