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식기 리모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프랑스 대표 식기 리모쥬에 대한 정보 소개 및 공유합니다.
프랑스에서는 리모쥬 = 한국에서는 리모주 입니다. ^^;

 

리모주 - 리모주(Limoges)는 프랑스 중서부의 도시입니다.  파리에서 서남쪽으로 370KM 떨어져 있으며 아키텐 지역 동북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리무쟁 지역의 중심도시이며, 오트비엔주의 중요 도시입니다. 인구는 30만 명이며 리무쟁의 비엔 강 중상류에 펼쳐진 분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아우구스토리툼(Augustoritum)으로 불렸는데, 중세 초기에 기존에 일대에 거주하던 갈리아 부족인 레모비스의 이름을 따서 현재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이천이 도자기로 유명하다면 프랑스에서는 리모주가 도자기로 가장 유명한 도시입니다. 18세기부터 리모주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도자기는 프랑스의 명품 도자기로 프랑스의 왕족과 귀족들의 저택이나 성에서 사용되던 것으로 지금도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며 아끼는 도자기입니다. 리모주는 도자기이전에 12세기부터 시작한 칠보자기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리모주의 역사

리모주 도시는 골족의 한 분파였던 레모비스인의 수도였고 중세에는 에나멜 세공과 금세공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6세기에는 질병, 기근, 종교전쟁 등으로 도시가 황폐화되었다가 18세기에 투르니 후작과 A.튀르고 등의 노력으로 다시 번영하기 시작해 지금의 리모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구시가지는 중세 시대의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들이 정겹고, 비엔 강의 다리는 멋스러운 돌다리가 운치 있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적인 건축물로는 13세기에 건축된 생테티엔 대성당(Cathédrale Saint-Étienne)이 있습니다. 대성당은 8각형의 우아한 종탑이 유명하며,  이 종탑 모양은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고딕 양식입니다. 생 미셸 데 리옹 (Eglise Saint-Michel-des-Lions) 성당은 14세기에서 15세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첨탑 꼭대기에 커다란 공 모양의 청동이 놓여있습니다. 첨탑의 높이는  65m에 달하며, 성당 안에는 15세기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입니다.
옛 주교관 자리에 있는 시립박물관(Musée des Beaux Arts)은 리모주에서 12세기부터 제작하기 시작한 칠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칠보 자기박물관으로 12세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다양한 자기를 풍부하게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칠보자기 외에도 다른 예술작품도 볼 수 있는 데 그중에서 유명한 것이 르누아르의 작품 5점입니다. 이 작품들은 르누아르가 리모주에서 태어나 자신의 고향에 기증한 것입니다. 
또한 리모주시는 2년에 한 번씩 국제 칠보전을 주최하며, 칠보자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모주의 도자기(porcelaine de limoges)

도자기 뒷면에 리모주라고 쓰여 있는 것은 리모주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말하는 것으로 라모주 도자기의 역사는 18세기부터입니다. 이때 당시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는 흰색 점토인 ‘카올린’을 재료로 사용한 중국 도자기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각광에 힘입어 도기 제작자들은 중국에서의 수입보다는 직접 제작을 시도했지만 원료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1768년 리모주 근교 생 티리에이에서 카올린이 발견되었고 1771년 중국 도자기를 대체할 수 있는 도자기를 그렐레 형제가 처음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 시대의 유명한 예술가들이 직접 도자기 문양을 디자인하고 채색을 하며 수준 높은 도자기가 생산되며 리모주의 도자기는 유럽 왕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명성을 얻게 됩니다. 
리모주 도자기는 왕족과 귀족들의 고급취향에 맞추어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나며, 현재에도 도자기 하면 리모주 도자기로 명성을 유지하며 최상급의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리모주 도자기의 특성은 당시의 도자기들은 시간이 지나면 도금이 닳거나 벗겨졌지만  카올린과 장석을 혼합하여 높은 온도로 소성시킨 경도가 강한 자기로 보완해 소장가치도 높고, 자기들이 완성된 예술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졌습니다.
아드리안 뒤부셰 박물관(Musée National Adrien Dubouché)은 전 세계에서 수집된 10,000점의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 규모가 큰 전시장으로 세상의 다양한 도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18세기부터의 리모주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도자기의 변천사와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Musée national Adrien Dubouché (Cité de la céramique – Sèvres & Limoges)

개관시간 : 10시-12시, 14시-17시 45 (화요일휴관)
주소 : 8bis, place Winston Churchill  87000 Limoges
전화번호 : +33 (0)5 55 33 08 50

www.musee-adwww.musee-adriendubouche.fr

 

 

찾아가는 방법 : 파리 오스테를리츠 역에서 리모주행 기차 이용.

 

리모쥬 마킹 확인 방법
그릇 뒷쪽 면에 "Limoges France"라는 마킹을 보는 것이 리모쥬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앤틱 리모쥬를 보시는 분들은 "AE" 마크를 보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리모쥬 대량 생산 초창기 Alluaud에서 생산된 것입니다. "Haviland Limoges", "Theodore Haviland Limoges France", "CH Field Haviland Limoge" "CHF", "CHF/GDM", "GDA", "H&CO/L", "Haviland&Co.Limoges", "H&CO/Depose" 모두 리모쥬 하빌랜드 제품입니다. 제작 시기에 따라 다른 마크를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공방과 공동작업 시 리미티드 에디션처럼 마크를 둘 다 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앤틱은 보통 녹색 or 붉은색으로 마크 되어 있고, 회사 이름이 없이 "Limoges France", "Limoges" 표기는 작은 공방 작품들입니다. 제품의 완성도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France 표기가 없는 제품들은 대부분 1891년 이전 생산품들입니다.

 

리모쥬 종류별 접시는 아래에서 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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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공유 되기를 희망합니다. ^^;